Part 02 — Distributed Protocol

여러 컴퓨터로 나누면
복잡도가 폭발한다

AI에게 코딩 작업을 시키고 "제대로 했는지"까지 감시하는 장치를 하네스(harness)라고 한다. 이 하네스를 내 컴퓨터 한 대에서만 돌리다가 여러 대에 나눠 돌리기 시작하면, 난이도가 갑자기 뛴다. 컴퓨터끼리 네트워크로 신호를 주고받아야 하는 순간, 관리할 계층(레이어)이 7개나 늘어난다. 작업과 일꾼(워커)이 가질 수 있는 상태를 곱하면 42가지 경우를 모두 챙겨야 하고, 고장 나는 방식도 5가지로 갈린다. 여기에 "남의 AI 일꾼을 사고파는 장터(마켓플레이스)"까지 얹으면, 클라우드 서버(AWS)·차량 호출(우버)·중고 거래(이베이)를 한꺼번에 만드는 것과 비슷해진다.

챙겨야 할 상태 조합이 폭발한다
0
Task States
0
Worker States
0
State Combinations

Task State Machine

QUEUED ASSIGNED ACK IN_PROGRESS COMPLETED
REJECTED REASSIGNED TIMEOUT REQUEUED

Worker State Machine

PENDING_APPROVAL APPROVED ONLINE STALE OFFLINE
REVOKED
고장이 나면 어떻게 되나
고장 상황개인 하네스 (한 대)분산 하네스 (여러 대)
프로그램이 갑자기 죽음그냥 다시 실행"살아 있음" 신호(하트비트)가 끊김 → 죽은 것으로 표시 → 다른 일꾼에게 다시 배정
작업 도중 만든 결과가 사라짐내 컴퓨터에 있는 파일로 복구작업마다 붙인 고유 번호로 다시 시도 → 같은 결과가 겹치면 하나로 정리
그 일꾼이 처리할 능력이 없음바로 오류로 끝남일꾼이 작업을 거절 → 할 수 있는 다른 일꾼을 찾음 → 그쪽에 다시 맡김
일부만 실패함처음부터 전부 다시"즉시 중단" / "되는 만큼만 진행" / "몇 번 재시도 후 포기" 중에서 상황에 맞게 고름
중앙 서버(호스트)가 멈춤N/A일꾼이 결과를 자기 컴퓨터에 쌓아 둠 → 서버가 돌아오면 한꺼번에 올림 → 작업 기록까지 되살림
장터(마켓플레이스)를 열면 층층이 쌓이는 일들
1층: 개인 하네스이것만도 이미 복잡
2층: 여러 대를 잇는 통신 규칙(분산 프로토콜)AWS Lambda + Step Functions
3층: 결제 시스템스트라이프 같은 소액 결제
4층: 평판 시스템이베이 판매자 별점 같은 평판
5층: 분쟁 해결PayPal Dispute Resolution
6층: 법적 준수카드 보안 규정(PCI-DSS)·개인정보 처리 계약(DPA)·한국 세법
7층: 가격 모델6가지 (건당·토큰당·분당·구독·경매·내 API 키 사용)
항목마다 복잡도가 몇 배로 뛰나
관리 항목한 대로 돌릴 때여러 대로 나누면 더 필요한 것복잡도 배수
신뢰 (서로 믿을 수 있나)그냥 믿고 씀전자서명·암호화 통신으로 신원 확인, 위조와 재전송 차단×5
가입 (일꾼 등록)바로 등록승인 절차를 거치고, 상태를 단계별로 관리×3
통신 (주고받기)같은 프로그램 안에서 바로 호출WebSocket TLS + JSON-RPC×4
장애 (고장)프로그램 하나만 챙기면 됨네트워크가 끊겨 갈라지는 상황, "살아 있음" 신호 관리×6
능력 (무엇을 할 수 있나)고정돼 있음각 일꾼의 능력 목록을 실시간으로 받아 배정×3
결과 검증내 컴퓨터에서 품질 검사형식 검사 + 전자서명 + 여러 번 교차 확인×3
관찰성 (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기)내 컴퓨터 기록만 보면 됨감사 기록 + 수치 지표 + 요청 추적을 모아서 봄×3